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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청 맛집] 청도양곱창 - 할머니의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맛집 (연산동 맛집, 거제동맛집, 회식장소) 추천)

맛집파인더 2022. 10. 17. 15:50

일요일 저녁, 친구가 밥을 사주겠다고 하여, 부산 시청의 청도양곱창 향했다.
시청의 평일은 직장인들 회식 및 술자리로 인해 북적이지만, 주말에는 아주 한산했다.



양곱창으로 주문하였으며, 최소 주문은 3인분 부터이다.

위와 같이 푸짐하게 한상이 차려지며, 곱창은 모두 이모님께서 구워주신다.



염통 - 양 - 곱창 - 대창 순서로 기름이 가장 적은부위부터 기름이 많은 부위 순서대로 먹는 것이 국룰이다.
나는 곱창같은 내장류를 좋아하지만 소곱창을 먹으면서 특출나게 맛있다거나, 특출나게 맛없는 곳을 가본적이 없다.
마찬가지로 청도 양곱창도 곱창 맛은 무난하였다.
하지만 청도양곱창에는 이색적인 밑반찬이 있고, 모두 수제로 만드시기 때문에 확실히 맛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겉절이가 너무 맛있어서 세접시 가량 먹었었다.


곱창과 같은 기름진 음식은 역시 소주와 함께해야 맛이 살아난다.
이모님 두 분다 각각 테이블을 챙겨주시려고 하고, 부족한 음식은 더 챙겨주려고 하셔서 요근래 보기 힘든 정이 있는 식당이라고 느꼈다.


특이사항

1. 기름장이 나오지 않고, 자체 소스가 나온다.
2. 쌈장대신 된장이 나온다.
3. 상추대 절임, 겉절이김치, 고추된장절임 등 특색있는 밑반찬이 있다.
4. 곱창안에 마늘쫑이 있어 식감을 살렸다.


총 평

기름장과 쌈장이 없는 양곱창집은 처음이었던것 같다. 그렇지만 마늘과 고추가 들어간 특제 소스가 있고, 무엇보다 밑반찬의 수준이 높았고, 정말 시골 할머니 집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반찬을 즐길 수 있다.
절임류가 많이 짜지 않은데도, 곱창의 느끼함을 충분히 잡아 줄 수 있었다. 이 밑반찬에 공기밥만 있어도 밥을 비울 수 있을 정도였다.
양곱창 맛은 무난한 수준이나 가격대가 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